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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 생산현장 가보니
활기띤 동양매직 화성공장
올 가스하이브리든 레인지 3만대 이상 판매 목표
[화성 =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양매직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 생산라인. 여름 더위에도 생산 근로자들의 손놀림에는 즐거움이 배어 있었다. 밀려드는 제품 주문에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 공정 라인은 쉴 틈이 없었다.
2013년 당시 모기업이었던 동양그룹의 법정관리로 인해 사모펀드로의 매각 등 어려움을 겪을 때만 해도 이런 즐거움이 있을까 싶었지만 이미 과거가 됐다. 동양매직 화성공장은 당시의 어려움은 전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활기찼다.
이날 공장에서 만난 송병길 동양매직 상품기획팀장은 "작년 말 국내 최초로 출시한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 3만대 판매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양매직은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 출시를 위해 작년 하반기에 생산 라인을 새로 꾸렸다. 한 라인에 하루 400~500대 가량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총 2라인을 보유 중이다. 근로자들은 주문량에 맞춘 유연제 근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
송 팀장은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가 지난 5월말까지 1만대 이상의 옵션 계약 및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며 "기존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고 있어 연말 3만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국내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국내 주요 건설사인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등 20여 건설사와 가구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는 전기레인지 화구와 가스레인지 버너가 결합된 제품이다. 급하게 조리할 때는 가스 화구를 사용해 빠른 조리가 가능하고 정확하고 섬세한 화력조절이 필요한 요리는 전기 화구를 사용한다. 전기레인지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회사에서 보는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의 장점은 다양했다. 우선 전기레인지에 비해 전기세 부담을 덜었다. 사골국 끓이기나 빨래 삶기 등 제품을 장시간 사용해야 할 때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면 전기 누진세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송 팀장은 "전기와 가스를 혼용 사용하면 2구 전기레인지보다 월 평균 약 1만2000원이 절약된다"며 "1년이면 18만원, 3년이면 54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은 물론 전기레인지에 비해 더 센 화력을 필요로 할 때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프리스탠딩과 빌트인 타입의 디자인이나 고급 소재의 사용도 인기 요인이다. 송 팀장은 "독일 쇼트세란의 세라믹 글라스 상판을 채용해 내구성은 물론 고급스러운 주방 연출 및 상판 청소도 쉽게 할 수 있어 내 집 장만을 앞둔 입주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최근 모델하우스 옵션 계약 현장에서도 10명 중 6~7명이 동양매직 가스하이브리드 레인지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에 대한 자부심도 컸다. 가스레인지 안전센서는 독자 개발한 컵타입 버너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가스 안전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김희석 동양매직 가전R&D팀 차장은 "컵타입 버너를 제품에 적용하면 가스 불꽃이 일정해지고 위험한 상황에서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화재위험이 사라진다"며 "전기안전과 가스 형식 승인 2가지를 동시에 국가로부터 인증받았다"고 강조했다.
동양매직은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와 물탱크 없는 슈퍼 정수기 등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약 3600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올해 목표는 4000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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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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