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FCA 코리아가 '뉴 크라이슬러 300C'를 7일 출시했다. 3.6L 펜타스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게 특징으로 앞서 2015년 J.D. 파워 대형 세단 부문 초기품질조사 1위, 워즈오토 선정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국내 출시 모델은 후륜구동인 '뉴 크라이슬러 300C'와 4륜구동인 '뉴 크라이슬러 300C AWD'의 2개 트림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뉴 300C의 전면'은 간결해지면서 조각같은 느낌이 강화됐다. 더 커진 그릴은 독특한 질감과 함께 크롬으로 장식돼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옆모습은 프론트 휠 아치에서 리어 휠 아치로 흐르는 강하면서도 감각적인 숄더 라인을 통해 크라이슬러 300 시리즈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보여 준다.
중앙 계기반과 클래식 아날로그 시계, 도어 손잡이 등 곳곳에 적용된 사파이어 블루 LED의 은은한 앰비언트 실내 조명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첨단 파워트레인과 섀시가 적용된 점도 눈길을 끈다. 보다 정밀한 핸들링과 향상된 성능, 더욱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토크플라이트(TorqueFlite) 8단 자동변속기는 더욱 정제된 변속 품질로 부드럽고 효율적으로 동력을 전달하며 신형 첨단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은 초당 13회씩 조향 각도, 차량 속도, 엔진 RPM, 섀시 컨트롤 시스템 등을 분석해 최적의 정밀한 스티어링 감각을 제공한다.
3.6L 펜타스타 V6 엔진은 201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워즈 오토 선정 '10대 베스트 엔진'에 뽑힐 만큼 완성도가 높은 엔진이다. 286마력의 최고 출력과 3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9.2km/l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뉴 크라이슬러 300C는 강렬한 존재감과 자신감으로 성공한 삶을 만들어낸 이 시대의 리더들을 위한 최고의 차"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만족도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판매가는 뉴 크라이슬러 300C 4480만원, 뉴 크라이슬러 300C AWD 5580만원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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