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그리스 정부가 6일(현지시간) 은행 영업중단 등 자본통제 조치는 8일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그리스 ANA-MPA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금자동출금기(ATM)의 일일 인출한도(60유로)는 유지된다.
그리스 정부는 뱅크런(예금대량인출) 사태가 발생하자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자본통제 조치를 시행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전날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이 제안한 협상안을 거부하는 반대 결정이 나오자 유럽중앙은행(ECB)에 긴급유동성지원(ELA)으로 300억유로를 요청했다. ECB는 이날 회의를 개최했지만 파이낸셜타임스(FT)는 두 명의 ECB 의원이 그리스의 요청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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