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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아열대작물 시설원예 집중 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최경필]


전남 고흥지역 농민들이 아열대 원예작물 시설재배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시설원예작물 소득이 타 작목보다 높고 비교적 안정적인 점을 감안해 시설원예분야 사업을 집중 지원해 농가 소득 향상을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5㏊를 대상으로 시설원예 품질 개선, 에너지 및 노동력 절감시설, 생산기반조성사업 등에 3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커피·패션푸르트 등 아열대작물 재배 확산에 따른 시설원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도비 예산 및 군 자체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현재까지 30농가 4.4㏊의 생산기반을 확충했다.


고흥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일조량이 풍부해 평균기온이 약 2℃ 정도 높아 겨울철 난방비 절감이 월등할 뿐만 아니라 오이·토마토·파프리카 등 과채류의 착과율이 높아 시설원예 국내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시설원예분야는 현재 120㏊의 재배면적에 연간 1만2000여톤을 생산해 1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첨단 유리온실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는 파프리카는 연간 900여톤을 수출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유리한 기후조건을 활용해 많은 농가가 고소득 작목을 재배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시설 지원에 집중해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으로 희망이 되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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