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교보증권은 6일 KB금융에 대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9배로, 배당 매력을 감안할 때 저가 매수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 유지.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KB금융 PBR은 0.5배 이하 수준으로,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6.3%를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과 배당 여력이 높은 KB금융을 안정적 배당주로 추천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3% 감소한 265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1100명의 희망퇴직 비용 330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며 이를 제외할 경우 515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자이익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영업 조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수료수익 증대를 강조하는 등 비이자수익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WM 부문 강화를 위해 비은행 자회사의 인수도 중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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