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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에도 글로벌 금융시장 평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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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신증권은 3일 그리스의 기술적 디폴트(채무 불이행)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은 큰 동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문제가 봉합되지 않고 있음에도 금융시장이 평온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은 그리스와 채권단이 최악의 파국을 피하기 위해 결국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가 반영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리스에 대한 각국 금융기관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유럽 재정위기 당시에 비해 많지 않아 그리스 문제가 악화되더라도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리스발 악재를 차단하기 위해 가동할 수 있는 여러 정책 수단들도 안전판 역할을 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를 완화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그리스 문제는 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정치적 요인도 혼재돼 있다"며 "오는 5일 예정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그리스 문제의 향후 진행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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