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구민 60명 대상으로 리더 양성 교육...수료자들은 도서관 등에서 활동 … ‘책읽는 구로팀’ 신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가(구청장 이성)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독서토론 리더 양성에 나섰다.
구로구는 책 읽는 구로 만들기 일환으로 6월29일부터 7월3일까지 독서토론 리더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지난달 26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독서토론 동아리 대표, 일반 구민 등 60명의 수강생을 선발한 바 있다.
구청 평생학습관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6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독서토론 전문 업체 ㈜행복한 상상의 서미경· 이원형 강사가 나서 논제가 있는 독서토론 운영법, 독서토론 및 발제실습 코칭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 수료생들에게는 구청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서 운영되는 독서동아리의 독서토론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구로구는 구민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며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정서적 일체감과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로책 선정, 책 축제 개최 등 ‘책 읽는 구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존 ‘도서관팀’을 폐지, ‘책읽는 구로팀’도 신설했다. 도서관만이 아니라 구민 전체가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함께 참여하기를 독려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독서토론 리더를 중심으로 책 있는 문화가 구로 전역으로 확대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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