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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7)가 시즌 세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히메네스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4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팀이 0-2로 뒤진 6회초 1사 뒤 세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을 때렸다. 두산 선발투수 진야곱(25)의 초구 시속 141㎞ 높은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20m.
이 홈런으로 단숨에 두 점을 만회한 LG는 6회말 두산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2-2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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