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원화성박물관 위안부할머니 특별순회전시회 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수원화성박물관 위안부할머니 특별순회전시회 연다 수원 팔달 매향동에 자리한 '수원화성박물관'이 야외공간에서 위안부할머니 특별순회 전시회를 1일부터 열고 있다.
AD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은 올해 광복7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관련 특별 순회전시 '마르지 않는 소녀의 눈물'을 7월 한 달동안 수원 팔달구 매향동 박물관 앞 야외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수원광교박물관은 지난 3~4월 두달 간 야외에서, 수원시청 건너편에 위치한 수원올림픽공원은 5~6월 위안부 할머니 관련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 작품은 나눔의 집과 여성가족부의 자료 협조를 받아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과 생활, 할머니들의 그림, 수요집회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내용 등과 관련된 38점의 자료들이다. 현장에는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위안부 할머니 기부팔찌 판매대와 자율 모금함이 설치된다.

피해자 할머니들은 나눔의 집에서 어렸을 적 추억과 슬픈 과거를 주제로 한 그림들을 남겼다.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은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과 함께 2013년 12월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 70주년과 한일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처우나 명예회복 차원에서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38명의 정부지원을 받는 피해자 할머니들 중 생존자는 작년 53명에서 4명이 별세해 현재 49명으로 줄었다. 또 위안부 할머니들의 평균연령도 88.3세에 달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