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미소금융중앙재단이 올해 3월 출시한 임대주택보증금의 대출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1일부터 확대한다. 미소금융 전국 168개 지점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임대주택보증금의 대출한도를 확대하고 대상을 지역개발공사 국민임대주택 거주자까지 포함해 추가 지원한다. 기존에는 국민임대주택(LH공사) 거주자 중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에 한해 지원했다.
또 저소득층 교육비 연 120억원을 통해 약 6400명을 지원한다. 저소득ㆍ저신용 가구에 고교수업료 또는 방과 후 학교 수업료 등 최대 500만원 대출을 지원한다. 금리는 4.5%다.
저소득ㆍ저신용 장애인 생계자금도 연 110억원으로 약 92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리 3%로 최대 1200만원 대출을 지원한다.
오는 13일부터는 미소금융 성실상환자 긴급생계자금에 대해 연 150억원 규모로 약 3000명을 지원한다. 미소금융 1년 이상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긴급한 생계자금을 최대 500만원 대출지원한다. 금리는 4.5%다.
이종휘 이사장은 "특히 이번 조치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ㆍMERS) 여파로 가중되고 있는 서민ㆍ취약계층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소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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