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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완도에서 ‘에코스쿨’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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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완도에서 ‘에코스쿨’스타트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일 청정해역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에서 신지초, 신지동초, 완도신지중 등 3개 학교 학생·학부모·교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코스쿨[친환경건강학교]의 섬’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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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신지초, 신지동초, 완도신지중, “친환경 건강학교 선포식”
에코스쿨 사업을 전남교육의 새로운 비전으로 만들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일 청정해역 완도 신지도 명사십리에서 신지초, 신지동초, 완도신지중 등 3개 학교 학생·학부모·교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코스쿨[친환경건강학교]의 섬’선포식을 가졌다.


민선 제2기 교육감 공약사업인 ‘Eco-school[친환경건강학교] 시범조성 사업’은 생태체험학습을 통해 학생의 올바른 인성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기위해 추진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남도내 에코스쿨 시범조성학교 31교 중 완도 신지도에만 3개 학교가 선정 됐으며, 이를 기념해 3학교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한자리에 모여 선포식을 개최한다.


전남에서 처음 열리는 이날 선포식에서 학생들은 참조기 치어 1만 마리를 바다에 놓아주고, 3일 개장을 앞둔 명사십리 해수욕장 주변을 청소한다. 또 모래사장에 친환경 메시지를 쓰는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3개 학교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남해종묘사업소 등 유관기관과 에코스쿨 사업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완도신지중 지세현 학생은 “우리가 놓아줄 조기들이 바다에서 안전하게 자라 큰 고기로 마음껏 헤엄치고 다니기를 바란다”며 “부모님의 생활 터전인 소중한 바다를 가꾸고 보호해 앞으로도 계속 고기가 많이 잡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스쿨[친환경건강학교]은 전남의 친환경 시설을 기반으로 생태체험학습장을 구축하고, 실천형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정서 발달,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전남교육청 민선 2기 핵심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올해 31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2017년까지 81개교까지 늘릴 계획이다. 친환경·생태시설이 갖춰진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한 ‘시설형 에코스쿨’과 ‘생태형 에코스쿨’, 일반학교를 위한 ‘프로그램형 에코스쿨’, 혁신도시 유·초·중·고를 대상으로한 ‘혁신도시형 에코스쿨’로 각각 나눠 선발했다. 특히 장기적 실천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학교 위주로 선정했고, 프로그램 운영비를 주로 지원하고 있다.


박선미 미래인재과장은 “다양한 생태체험과 프로그램 운영,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살려나가겠다”며 “지자체, 지역단체 등과 협력해 에코스쿨 사업을 전남교육의 새로운 비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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