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자체감사활동 역량 ‘전국 최고’ "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중점으로 감사, 도민감사관 운영 등 성과 돋보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감사원이 주관한 '2015년도 자체감사 활동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위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감사원은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155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활동을 평가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2011년도에 이어 이번에 다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받게 됐다.
이 같은 결과는 장만채 교육감의 관행적이고 구조적인 교육 비리 근절과 사전 예방,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감사 정책의 성과로 분석된다.
평가는 감사조직 및 인력 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4개 지표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장 확인 심사를 병행, 실시됐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기관별로 추진한 자체 감사활동의 모든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전남교육청은 감사공무원의 전문성 신장 및 역량강화를 위한 감사담당자 연찬회 실시, 감사업무편람 발간·배부, 학사분야 교육전문직 인력풀제 운영, 교수나 건축사,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도민감사관) 활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자체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감사품질향상T/F 운영, 수감기관에 대한 만족도 조사, 감사결과 공개, 재무감사, 예방감사, 모범사례 발굴·전파 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교육비리 척결 의지와 감사공무원의 전문성 신장, 역량강화로 이룬 성과이다”며 “새로운 감사기법 개발 및 예방감사 활동을 더욱 강화, 공정하고 책임있는 감사행정, 청렴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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