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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車, 6월 국내서 달렸다…RV 강세 여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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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6월 레저용 차량(RV)의 강세를 앞세워 완성차들의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6월 내수 시장에서 올 들어 최고의 판매 실적을, 쌍용차는 10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RV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신모델을 선보인 현대차 싼타페는 9073대로 국내 RV 시장 판매 1위의 기염을 토했고 기아차 쏘렌토는 7212대가 팔리며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의 티볼리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6000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한국GM의 올란도도 6월에 1816대가 팔리며 올들어 월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가파른 수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르노삼성의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5.4% 늘었고 상반기 동안 총 7만5732대를 수출해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상반기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6월에도 RV가 내수 견인= 6월에도 RV가 눈에 띄는 강세를 지속하며 내수를 이끌었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올 들어 최고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RV와 K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기아차는 6월 국내에서 4만5010대, 해외에서 21만8917대 등 총 26만3927대를 팔아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특히, 국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6.8%, 전월보다는 12.5% 각각 증가해 올해 들어 최대치를 나타냈다.


RV가 69.2% 증가하며 기아차의 내수 판매실적을 끌어올렸다. 차종별로는 쏘렌토가 7212대가 팔려 작년 8월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쏘렌토는 모닝(7109대)을 제치고 올해 1월에 이어 5개월 만에 기아차 국내 판매 1위에 올랐다.


기아차의 지난달 해외판매는 총 21만8917대로 작년 6월보다 4.3% 늘었다.


쌍용차는 6월 내수 8420대, 수출 3952대를 포함 총 1만2372대를 판매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는 내수 3630대, 수출 2409대를 포함 총 6039대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한편, 지난 1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6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


내수 판매는 이러한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63.3%나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6월 국내 6만2802대, 해외 34만522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총 40만8026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지난달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된 싼타페가 9073대로 국내 RV 판매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싼타페에 이어 투싼 4929대, 맥스크루즈 572대, 베라크루즈 276대 등 전체 RV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늘어난 1만4841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11만2653대, 해외공장 판매 23만2571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34만5224대를 판매했다. 근무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체 해외 판매는 다소 줄었다.


한국GM은 6월 한 달간 총 5만5186대를 판매했다. 6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다목적차량(MPV) 올란도, 소형 SUV 트랙스, 준중형차 크루즈,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실적을 이끌었다.


르노삼성은 6월 내수 6753대, 수출 1만211대로 전년 동월 대비 47.9% 늘어난 총 1만6964대를 판매했다.


◆올 상반기 실적, 돋보인 르노삼성= 올해 상반기 환율 등 어려운 여건으로 자동차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르노삼성은 가파른 수출 증가세를 나타내며 독주했다. 르노삼성의 올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3만7260대, 수출 7만5732대로 총 11만299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80.1% 가 늘어나 국내 완성차 중 가장 괄목할만한 상반기 실적을 보였다. 르노삼성은 2011년 이후로 4년만에 다시 상반기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내년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상반기 동안 총 7만5732대를 수출한 르노삼성은 출범 후 가장 많은 상반기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2만5765대)와 비교해 3배에 가까운 수출 증가를 이뤘다. 폭발적인 수출 증가를 이끈 닛산 로그는 6월 총 9658대가 수출됐으며 올 상반기 동안 총 5만5952대가 선적됐다.


내수에서는 티볼리를 앞세운 쌍용차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쌍용차의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는 4만541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6% 늘었다.


기아차의 올해 1~6월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24만2582대, 해외 128만6859대 등 총 152만94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국내판매 대수는 10.9% 증가한 반면, 해외판매는 3.1%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 6월까지 국내 33만6079대, 해외 208만54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한 총 241만6626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3%, 해외는 3.2% 각각 감소했다.


한국GM은 올들어 6월까지 누적 판매 30만7879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9% 줄었다. 내수가 7만1357대로 0.8% 감소했고 수출은 23만6522대로 7.4% 줄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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