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기가 3분기 중 추가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1일 수요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 구조조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3분기 중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26일 HDD모터의 생산 판매를 중단, 매각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태국, 중국 등 3개 해외 생산공장 설비와 인력 2500여명도 자산으로 포함해 매각한다. 경기 수원 본사 내 연구개발(R&D) 인력 200여명에 대해서는 부서 이동 재배치를 원칙으로 하고, 원하는 직원에 한해 희망퇴직을 실시할 방침이다.
HDD모터사업 매각과 같은 형식으로 추가 구조조정이 진행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다른 방식이 될 것"이라고 이 사장은 답했다. 분사 형식 등 구조조정 형식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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