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처럼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드는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1일 '민선6기 취임 1주년 성남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성남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 성남의 모범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지금까지와 같이 기쁜 마음으로 자랑스런 성남시민 여러분의 대표일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처럼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일은 없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드는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나아가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상급식은 물론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중앙정부의 초법적 월권에도 불구하고 무상공공산후조리원 사업을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이들을 위한 무상교복사업과 가장 고통받고 있는 청년세대를 위해 '청년배당'정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정부패를 없애고 예산낭비를 막은 뒤 세금을 철저히 걷어 마련한 재원으로 성남시의 무상복지정책을 흔들림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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