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 불안감에 따라 30일 일본 증시는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오른 2만235.73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1630.37로 장을 마감했다.
도쿄 증권회사의 류타 오츠카 투자전략가는 "오늘 일본 주식시장은 방향성을 찾기 어려웠다"며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계속 빠져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특히 은행주가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했다.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셈이다. 요코하마은행이 1.04% 떨어졌고, 미쓰비시 도쿄 UFJ 은행이 0.68% 하락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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