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 확산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롯데그룹은 여름방학 기간인 7ㆍ8월 두 달 동안 매주 수요일을 가족 배려를 위한 ‘맘(mom)편한 데이(Day)’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계열사별로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여성가족부가 시행 중인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가족사랑의 날’은 바쁜 주중이더라도 수요일 하루만큼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롯데그룹은 2013년부터 전 임직원의 수요일 정시퇴근을 장려하는 등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 일-가정 양립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맘편한 데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맘 편한’은 롯데가 여성ㆍ육아 관련 사회공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만든 사회공헌 브랜드이기도 하다.
롯데월드에서는 자녀를 동반한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자유이용권(After4)을 현재 가격에서 5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도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이후 ‘맘 편한 데이' 쿠폰을 소지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최신 가전제품 일부품목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자이언츠는 수요일 홈경기 시작 전에 전광판에 찍힌 가족 관람객에게 특별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시네마는 수요일 오후 6시 이후에 입장하는 아빠-자녀 동반 가족에게 일반 영화 관람권을 1인당 6000원에 판매하고, 매점 콤보세트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GI 프라이데이즈는 수요일 2만원이상 구매하는 가족고객에게 찹스테이크를 무료로 제공한다.
잠실 롯데월드몰도 7월 중순, 수요일 방문하는 가족 고객들이 아쿠아리움, 영화관, 레스토랑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맘편한’ 쿠폰북을 발급할 예정이다. 또 8월에는 매주 수요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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