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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메르스로 타격 입은 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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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근로 일자리 확대 40명, 문화예술 등 피해업종 구제사업 등...중·소병원, 중소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지방세 납기연장 또는 징수유예 안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구가 발벗고 나섰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공공근로 일자리를 확대하고 피해업종을 구제하기 위한 신규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중구, 메르스로 타격 입은 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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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근로 일자리 확대분야는 마을공원 조성 및 유지관리사업에 40명이다. 올해 하반기 공공근로 일자리사업 신청자 중 탈락한 자를 우선으로 채용하며 신청 접수는 7월1~7일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받는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현재 중구에 주민등록 돼 있는 만 18세 이상중 실업자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하고 가족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행정기관 및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증명한 노숙자도 대상이다.

중구는 이와 함께 메르스 피해업종 구제 사업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에 성공적으로 치룬‘정동야행축제’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동지역 문화시설 야간개방에 따른 공연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 거리공연을 펼치기 위한 공연예술 관계자와 장비 설치비로 2억원을 추가예산을 들여 일자리 창출에 지원할 방침이다.


중구는 메르스 여파로 피해를 입은 중·소병원이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의원을 포함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0%이상 감소한 병·의원, 메르스 피해업종(관광·여행·숙박·공연) 중소기업 중 전년대비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기업, 메르스관련 국내외 거래취소로 전년대비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기업 등이 대상이다.


신청 접수는 9월15일까지 중소기업 콜센터 (☎1357)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SBC 서울북부(☎769-6436)로 문의하면 된다.


업체 당 10억원 이내에서 융자하며, 대출금리는 연 2.6%이다. 상환조건은 2년 거치 5년이내 상환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는 개업 후 6개월이 경과한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중 메르스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직접피해업종은 운수업, 음식업, 개인병원, 숙박업,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서비스업, 전시·행사대행업 등이며 신청 접수는 서울신용보증재단(☎1577-61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업체 당 5000만원 이내에서 융자하며, 대출금리는 연 1.9%이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4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또 컨설팅과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하는‘자영업 클리닉 지원’도 메르스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는 구제 제도이다.


영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 밀접형 10개업종(일반음식점·제과점·분식점·커피음료점·개인슈퍼나 편의점·과일가게·식육점·의류점·미용실·세탁소) 업체가 지원대상이며 업체당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서울신용보증재단(☎1577-61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는 메르스 확진자와 가택격리자 또는 메르스와 관련해 휴·폐업한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지방세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피해자 명단을 파악해 6월 중으로 재산세와 자동차세, 주민세(종업원분, 재산분), 지방소득세와 관련된 지방세 납기연장 또는 징수유예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메르스 사태 변화에 따라 중구는 지방세 감면여부 등을 구의회 의결을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중구는 지난해 세월호 사건때 희생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구의회 의결을 거쳐 재산세 2건에 약 30여만원을 감면한 사례가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과 자금 지원대책, 세제 지원 등 다양한 대책방안을 마련해 메르스 사태로 경제적·사회적·심리적으로 타격을 받으신 상인분들과 의료진, 구민 여러분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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