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野, 내달 20일 중앙위 소집…혁신위 시험대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새정치연합 혁신위 첫 혁신안 논의
당 지도부 공천 배제 방안도 결정

野, 내달 20일 중앙위 소집…혁신위 시험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들이 25일 당의 정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최고위원회의서 다음 달 20일 오후 2시에 당 중앙위원회를 소집하기로 의결했다. 중앙위원회에서는 혁신위원회에서 제출한 혁신안을 논의한다.

혁신위는 지난 23일 광주에서 당의 기득권 타파를 위한 혁신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새정치연합 선출직 공직자 전원에 대해 평가하고, 부정·부패 연루자는 당직을 박탈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재·보궐선거 원인 제공시에는 공천을 제한하고 당내 불법선거·당비대납에 대한 감시체제 확립하는 내용이다.


혁신위는 이를 즉각 실천하기 위해 내달 중앙위 개최를 함께 요구했고, 최고위가 받아들인 것이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혁신안을 발표하며 "중앙위의 혁신안 통과를 혁신에 대한 의지 확인이자 문재인 대표에 대한 리더십을 판가름하는 잣대로 여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위에서는 또 공천 기득권을 청산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표의 당직 인선을 두고 계파 갈등이 격화되자 김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당 지도부의 공천 기득권을 내려놓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당 지도부의 대리인으로서 공천에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사무총장을 공천과 관련한 모든 기구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혁신위원회는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사무총장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안 중 하나로 당 공천관리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에서 배제하는 안을 제시했다. 그는 혁신위의 두 번째 혁신안인 정당개혁 분야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 내달 당 중앙위원회에 부의해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중앙위에서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경우 향후 혁신위 활동은 더욱 탄력이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중앙위원들의 반발로 혁신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혁신위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