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칼-앤서니 타운스(19·211cm)가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입단했다.
미네소타는 26일(한국시간)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2015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켄터키 대학교 소속의 타운스를 1순위로 뽑았다. 미국 뉴저지 태생의 타운스는 도미니카공화국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아프리카계 아버지와 도미니카공화국 국적의 어머니를 뒀다. 지난 시즌 켄터키대학에서 평균 10.3점 6.7리바운드 2.3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38연승을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2014-2015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16승66패로 서른 개 구단 중 최저 승률에 그쳤다. 기동력과 넓은 활동반경, 중장거리 슈팅능력이 좋은 타운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LA 레이커스는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활약한 라트비아 태생의 가드 디안젤로 러셀(19·196cm)을 선발했다. 3순위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지난 시즌 듀크대 우승을 이끈 자릴 오카포(19·211cm)를 택했다. 4순위의 뉴욕 닉스는 라트비아 출신의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19·216cm), 5순위 올랜도 매직은 크로아티아 태생으로 스페인리그 바르셀로나에서 뛴 마리오 헤조냐(20·203cm)를 지명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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