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스마트베타 시리즈 (Value/Momentum/Quality) ETF 및 S&P 배당성장 ETF'를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스마트베타 시리즈 ETF는 국내시장에 최적화된 Wisefn의 WISE스마트베타 지수를 추적하는 상품이다. 시장수익률 대비 안정적 초과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이 상품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다. 지난해 미국ETP 시장 스마트베타 상품 시가총액은 총 4360억 달러로 전체 ETP시장의 26%를 차지한다.
S&P 배당성장 ETF는 S&P KOREA Devinded Opportunity 지수를 활용해 장기 자본이득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1% 저금리 시대 배당 관련 투자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목받게 됐다. ARIRANG S&P 배당성장 ETF는 한국주식시장의 중대형 배당성장주에 투자해 장기 자본이득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미 상장된 ETF 중 배당성장 컨셉의 다른 상품(KODEX 배당성장, TIGER 배당성장, KINDEX 배당성장)에 비해 유동성이 풍부해 대형주의 편입비중이 높다.
거래소는 "이번에 상장되는 한화 ARIRANG 스마트베타 시리즈 ETF 등 4종목은 각 지수의 컨셉에 맞게 선정한 5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구조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일반 주식형 ETF의 성과와는 다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