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카바니 레드카드, 아버지는 전날 교통사고 '어쩌나'

사진=SBS 스포츠 방송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우루과이 대표팀의 에딘손 카바니(28·파리생제르망)가 2015 코파 아메리카 8강 칠레 전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앞서 그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내 10대 청소년이 사망해 카바니는 출전이 불투명했다.

2015 코파 아메리카 8강 칠레와 우루과이의 경기가 후반 진행 중인 가운데 카바니는 63분 두번째 경고로 퇴장됐다.

25일 AFP 통신에 따르면 에딘손의 아버지 루이스 카바니는 최근 우루과이에서 트럭을 운전하다가 19세 청소년이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청소년은 사망했다. 아버지가 사망 교통사고를 낸 탓에 에딘손은 귀국을 고심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에딘손은 루이스 수아레스(28·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우루과이의 공격을 이끄는 스트라이커다. 수아레스가 2014 브라질월드컵 ‘핵이빨’ 사건 징계로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에딘손은 우루과이에 남은 유일의 특급 공격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