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현대건설이 올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 주가는 최저 수준으로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현 주가는 52주 최저가 수준이며 지난 10년을 통틀어도 바닥권"이라며 "해외 수주 부진과 2%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실적, 삼성물산 합병 발표로 불거진 지배구조 이슈가 한꺼번에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건설의 모멘텀 부재가 곧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장 내달부터 수주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438억원으로 컨센서스(2659억원)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수주 부진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일시적 수익성 하락이 주 요인이다.
그러나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680억원, 30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2%, 15.8%씩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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