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4일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2분기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중간배당은 매력적이라고 봤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120억원으로 우리 추정치를 21.8%, 컨센서스를 11.5% 하회하며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성수기 효과는 실종됐지만, 스프레드 상승 전망은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스프레드가 계속 하락해 포스코의 톤당 영업이익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주 중국 철근 선물 가격이 반등에 나섰고, 스프레드가 BEP 수준까지 하락했고 보수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공급이 줄면서 하반기에는 스프레드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간배당 2000원을 가정하면 단기 배당 수익률이 0.8%"라면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감안하면 배당을 위한 단기 매수 전략도 유효하다"고 봤다. 중간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이어 "하반기는 중국 건설 업황 회복, 2016년은 중국과 아시아 인프라 투자 확대로 철강 수요 회복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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