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지난 19일 전기택시 보급대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시가 보급하는 총 40대의 전기택시를 운영할 법인·개인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결과 법인사업자 4개사가 15대를 운영하고 개인 사업자가 25대를 운영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실증운행 결과를 토대로 1일 250km 내외 주행거리·남은 차령·무사고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에 시민들은 빠르면 올해 7월부터 전기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요금 및 이용방법은 기존의 중형택시와 같다.
시는 연료비가 LPG 택시의 13% 수준이고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소음이 없는 전기 택시 보급으로 택시업계의 경영과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희은 시 대기관리과장은 "전기차는 타면 탈수록 유지비용이 적게 들어 경제적"이라며 "현재 모집 중인 시 전기차 민간보급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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