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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유사수신 업체 기승…140개사 적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0초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저금리로 투자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자 고수익을 미끼로 내건 유사수신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이후 올 1분기까지 유사수신 혐의업체 140개사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유사수신이란 인허가나 등록·신고를 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원금이상의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당국은 경기침체, 저금리 등에 따라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자금편취 형태로 유사수신이 나타나면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령층 및 은퇴 후 이자생활자의 노후자금 등을 노리고 투자자의 대박심리를 자극하는 등 더욱 지능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사수신 업체들은 투자자를 현혹하면서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했는데 '금융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지급하겠다'는 식이었다. 부동산 개발 및 주식시장 투자를 가장한 경우가 47.2%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은 "주로 지인소개, 인터넷 및 모바일, 광고전단지 등을 통해 이뤄져 부주의 시 큰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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