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게 건강에 좋을까, 식후 커피를 마시는 게 더 나을까. 네티즌들의 커피에 대한 고민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한 매체가 이와 관련해 시원한 답을 내놓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블로그 서비스 '웡크블로그'를 통해 커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전했다.
우리 몸 속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그런데 이 호르몬이 분비될 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다.
코르티솔 수치는 아침 8~9시에 가장 높고, 오후 12~1시, 저녁 5시30분~6시30분 사이 다시 수치가 올라간다. 따라서 코르티솔 분비가 떨어지는 피크 시간 사이, 즉 오전이라면 9시30분부터 11시30분 사이가 몸을 해치지 않으면서 커피 마시기에 적절한 시간으로 알려졌다.
한편 잠을 깨고 싶으면 아이스커피가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커피 속 카페인 양은 체인점마다 다르다.
16온스(스타벅스 그란데 사이즈)를 기준으로 스타벅스 아이스커피 한 잔에는 카페인 165㎎이 들어있지만, 던킨 도넛 아이스커피에는 절반도 되지 않는 70㎎가 들어있다. 또 맥도날드 아이스커피에는 133㎎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드립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아이스커피보다 훨씬 더 높다. 스타벅스가 330㎎으로 가장 많고, 던킨 도넛은 200㎎, 맥도날드는 145㎎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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