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 메르스 환자 사망률은 8.7%, 전국 환자 사망률은 14.8%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21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적으로 현재 사망률은 169명 중 25명으로 14.8%이나 서울시 경우는 46명 환자 중 4명 사망해서 8.7%"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기획관은 "전국 확진자 중 의료인은 28.9%였지만 시의 경우에는 46명 환자중 의료인이 16명(34.8%)으로 서울시가 약 16% 포인트 정도 높은 비율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진정국면인 메르스 확진자·격리 추세와 반대로 서울의 자가격리자는 계속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기획관은 "서울시는 현재 가택격리자가 1658명으로 어제 대비 112명 늘어난 것이 사실이지만 삼성병원의 보호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능동조치를 했기 때문이지 추가 감염 확산 때문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21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확진환자는 169명이고 사망자는 25명,퇴원자는 43명이다.
시 자치구별 확진자는 중구·성동 ·광진 ·노원 ·강북 ·양천 ·금천 ·관악구가 각 1명이고 동대문 ·강서구가 각 2명, 강동구는 4명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구는 강남구로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 모니터링 대상자는 총 2956명으로 전날 대비 865명이 증가했고, 가택격리자는 총 1658명이다. 이중 시설 격리자는 7명이며 단순접촉으로 능동감시중인 시민은 1298명,자택격리자는 1651명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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