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민 2015 한책 '1그램의 용기' 와 함께 읽을 10권 발표"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광주·전남 시도민이 함께 읽을 '2015한책’으로 ' 1그램의 용기'(한비야, 2015년, 푸른숲)를 선포한 데 이어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 10권을 선정했다.
범 시·도민 독서운동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이하 ‘광주·전남 톡’)‘를 추진중인 전남대학교는 19일 올해의 한책 '1그램의 용기'와 함께 읽을 동반도서 10권을 발표했다.
‘광주·전남 톡’한책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동반도서는 ▲긍정의 배신(바버라 에런라이크 저)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김혜남 저) ▲다시: 용기를 부르는 주문(신준모 저)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공저)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박민규 저)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법정, 최인호 공저) ▲더 나은 삶을 향한 여행, 공동체(코린 맥러플린 저) ▲마음의 힘(강상중 저)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오연호 저) ▲인간이 그리는 무늬(최진석 저) 등이다.
‘한책 선정위원회’는 1그램의 용기 의 관련 주제를 긍정마인드, 용기·열정·희망·인생철학으로 규정하고 동반도서를 엄선했다고 밝혔다.
한책선정위원회 성애순 위원장(전남대학교 도서관장)은 “이 동반도서들이 ‘한책’의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는 앞서 지난 4월15일부터 5월14일까지 시·도민 직접 투표를 통해 시·도민이 올해 함께 읽고 이야기할 한책으로 '1그램의 용기'를 선정한 바 있다.
'1그램의 용기' 는 한비야 작가가 긴급구호 현장과 백두대간 종주길, 다른 나라의 다양한 현장에서 겪었던 크고 작은 경험과 깨달음을 담고 있으며, 행동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전남대도서관은 ‘한책’과 ‘동반도서’가 선정됨에 따라 7월 지역문인작품전시회, 8월 사진공모전, 9월 작가초청 한책 톡 콘서트, 10월 국내 문학기행, 11월 한책토론회, 12월 서평 공모전 등 2015 광주·전남 톡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전남대도서관은 특히 연말에 한 해 동안 적극적인 독서활동을 펼친 우수 독서클럽을 선정해 시상하며 이달 말께 138개 독서클럽 대표를 초청, 클럽 운영 방법 및 클럽 평가 기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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