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중동호흡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7명이 퇴원하고 1명이 추가로 사망해 현재 101명이 격리치료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25명, 퇴원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치료 중인 101명의 상태는 안정적 87(86.1%)명이고, 불안정한 환자는 14명(13.9%)이다.
퇴원자는 11번째 환자(79·여)와 29번째 환자(77·여), 43번째 환자(24·여), 107번째 환자(64·여), 134번째(68·여), 139번째(64·여),142번째 환자(31) 등으로 모두 여성 환자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총 43명 중 남성은 24명(55.8%), 여성은 19명(44.2%)이다.
연령별로는 40대 14명(32.6%)으로 가장 많았고, 50대와 60대가 각각 8명(18.6%), 70대 5명(11.6%), 20대?30대가 각각 4명(9.3%)으로 집계됐다.
앞서 112번째 환자(63)가 전날 오후 6시께 숨졌다. 이 환자는 심근허혈증과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앓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