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소비 촉진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오전 신안 지도읍 송도위판장을 방문해 위판 현장을 점검하고 수협 관계자와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이날 메르스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수산물 축제들이 취소된데다 대형마트의 매출량 감소 등 수산물 소비마저 부진함에 따라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비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신안군 해역에서 조업에 지장을 주고 있는 괭생이 모자반 발생 원인과 경로를 명확히 밝혀 해당 실국에서는 특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송도위판장은 수협 임직원 등 90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588척의 어선과 420명의 어업인 등이 이용하고 있다. 2014년 한 해 동안 678억 원의 위판고를 올렸으며, 특히 병어(452상자 117억 원)와 민어(440톤 100억 원) 위판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주로 위판되는 병어와 민어는 산란기인 6~8월께 영양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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