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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도 기자 자르는데…트위터·애플은 기자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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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트위터가 기자들을 대거 고용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위터가 뉴스 공급 서비스 '프로젝트 라이트닝'을 발표하고, 서비스를 위한 기자 채용에 착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이 뉴스를 보기 위해 각각의 언론사 계정을 팔로할 필요 없이 트위터가 직접 뉴스를 편집해 한 데 모아 실시간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기사뿐만 아니라 사진과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도 함께 볼 수 있다.


트위터의 행보는 최근 애플이 개인 맞춤형 뉴스 서비스인 '애플 뉴스'를 선보이기 위해 기자 채용에 나선 것과 유사하다. 단순 정보기술(IT)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미디어로서 발돋움하겠다는 의도다. 지난해 뉴스 전문 애플리케이션 '페이퍼'를 출시했다 실패한 페이스북은 지난달부터 언론사의 뉴스를 제공하는 '인스턴트 아티클'을 선보였다. 구글과 야후 등은 모바일과 PC에서 뉴스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전통 미디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몸집을 줄이고 기자 수를 축소하고 있다. WSJ과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등을 발행하는 다우존스는 프라하와 헬싱키 지국을 폐쇄하고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인원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감축은 이달 내로 진행될 예정이며, 규모는 1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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