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40년 이야기 담아내 "
[아시아경제 김재길]전남 영광군청에서 재직 중인 공무원이 퇴직을 앞두고 공직 40년 이야기를 담은 책 ‘그대 그리고 나’ 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동석(지방서기관, 59) 기획예산실장은 1974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2015년 6월까지 40년간의 공직생활을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냈다.
160여 쪽 분량인 이 책은 제1편 '7080시대’를 거쳐 제2편 ‘민선시대’까지 생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공직에서 생활했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영광군의 추억이 될 만한 사건·사고, 공직 시절의 고난과 역경, 개인의 인생철학, 후배 공직자에게 남기는 메시지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서동석 기획예산실장은“사람과의 만남과 인연은 기적이고 함께하는 이 순간이 행복이고 행운이다”며“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소중한 만남을 소중하게 간직하면서 삶을 즐겼으면 한다”고 후배·동료 공직자들에게 소회를 밝혔다.
한편, 서동석 실장은 공직에 몸담으면서도 틈틈이 글을 쓰고 모아 저서 3권(유럽기행, 역사속의 낙월, 고구마퉁우리)을 펴낸바 있으며, 지난 2010년에는 존경하는 영광군 간부공무원에 선정되었고 2013년도에는 청렴도 내부평가에서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되는 등 직원들로부터 존경받고 군민들에게는 신뢰를 받는 공직자상을 구현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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