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중국 본토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연금 상품인 '신한BNPP해피라이프연금저축 중국본토중소형주RQFII 증권자투자신탁제1호(H)[주식]'을 추천했다. 투자자가 5년 이상 일정기간을 납입하면 55세 이후 적립금을 연금식으로 수령하는 상품이다.
중국 정부의 정책 수혜주 중 인프라와 헬스케어·IT·서비스·환경·소비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해 상해·심천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시중에 운용되고 있는 중국본토 펀드 중 심천 증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중국본토의 전문 운용사인 해통자산운용과 자문 계약을, 신한BNPP자산운용 홍콩법인과 위탁운용 계약을 맺고 운용한다. 상품의 종목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해통자산운용은 중국 업계 2위의 해통증권이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다. 중국본토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로부터 하이스트 스탠다드(Highest Standard) 등급을 받았다.
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이는 해외연금펀드가입을 통해 투자금을 장기간에 걸쳐 적립하면서 납입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만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지급받아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단기 자금이 아닌, 장기투자 가능한 노후준비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연금저축펀드는 연간 400만원 한도로 납입금액의 12%를 당해 연도의 종합소득에서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연금 개시 후 연금수령액의 연간 1200만원까지 분리과세가 가능해 종합소득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며 연금 수령 시 연령에 따라 과세율은 3~5%로 낮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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