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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페어, 中 역직구 사업 성공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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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18일 이지웰페어가 선택적 복지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중국 역직구 사업이 성공하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탐방 리포트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지웰페어는 2003년 설립된 복지 서비스 사업자다. 현금처럼 포인트로 개인 배분돼 근로자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복지제도인 ‘선택적 복지’ 서비스를 기업·공공기관에 제공한다. 국내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1070개사, 147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박성순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지웰페어는 고객사에 맞춰 폐쇄형 온라인 쇼핑몰 형태의 온라인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매출의 약 90%가 온라인 복지관을 통한 판매 수수료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상점 제휴·신용카드 수수료 등이 나머지 매출 비중 10%를 차지한다. 그는 "온라인 복지관 판매 수수료는 오프라인 매출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어 온라인 복지관에서의 복지포인트 사용액 증가가 이지웰페어의 수익성 증대로 이어진다"며 "복지포인트의 온라인 사용률은 지난해 20.8%, 올해는 2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역직구 사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지웰페어는 신규사업으로 중국의 하이닝중국피혁(HCLC)과 합작 법인(지분 40%)을 설립했다.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상품 판매 쇼핑몰을 구축해 7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HCLC은 중국 11개 도시에 패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0만 멤버십 고객을 보유한 기업이다. 중국 현지 회원가입, 마케팅, 현지 배송 등을 담당한다. 이지웰페어는 상품 소싱 및 한국 배송을 책임진다. 그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화장품, 의류 등으로 상품을 집중 구성해 올해 3분기부터 매출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지웰페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7% 늘어난 410억원, 영업이익은 21.6%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역직구 사업이 성공에 따라 하반기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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