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카페 프랜차이즈들이 드라마제작지원으로 서로 보이지 않는 전쟁 중이다. 이들의 드라마 제작지원 및 PPL은 비단 요즈음의 일만은 아니다. 드라마를 방해하는 과한 PPL은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지만 자연스러운 PPL은 오히려 시청자들도 선호하며 또 해당 브랜드를 알고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KBS에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는 자연스러운 PPL의 대명사로 꼽히게 되었다. 이 드라마를 제작 지원한 블렌딩 티 카페 오가다는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인 박진우(도진 역)가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면서까지 꼭 하고 싶어하는 매장으로 주인공의 꿈, 열정, 패기를 보여주는 장소이다. 또한, 사랑하는 여자친구(임세미/윤승혜 역)와 같이 일하며 기쁨과 시련을 함께 나누고 이겨내는 장소이기도 하다. 오가다는 두 남녀 주인공들의 꿈과 성공의 장소이자 사랑의 장소로 드라마에서 자연스럽게 지속해서 노출되고 있다.
특히 카페 오가다는 aT의 지원을 받아 삼영 기업과 함께 개발한 오가다 농축액으로 다소 고객들이 어렵게 느낄 수도 있는 전통차를 현대적으로 블렌딩해 ‘블렌딩 티’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차를 개발하였는데, 이러한 오가다 블렌딩 티는 젊은이들로 하여금 매우 신선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커피숍에 질린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스럽게 드라마에 오가다가 녹아들 수 있었던 이유는 주인공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물 흐르는 듯한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블렌딩 티, 한방 농축액과 같은 오가다의 제품과 매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PPL을 통해 인기를 쌓고 있는 블렌딩 티 카페 오가다는 서대문역 문화일보점을 시작으로 상암 MBC점 등을 주요 촬영 장소로 지원하며 특히 주말 촬영 시 고객들에게 촬영 현장을 오픈하여 촬영 시간에 방문한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게 했다.
드라마에 등장한 오가다 매장은 물론 오가다의 맛있고 건강한 제품들은 고객들의 인기 명소와 메뉴가 됐으며 주연배우들이 개발한 음료는 문의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오가다는 극 중 각종 에피소드가 벌어지는 주요 장소이며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스토리이다. 오가다 본사는 이번 PPL 마케팅뿐만 아니라 유세윤 모델 마케팅, 활발한 SNS 마케팅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기획 및 실행하고 있다.
오가다 관계자는 “좀 더 많은 고객에게 오가다라는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고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이번 KBS 일일 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 제작지원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오가다 본사는 지속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며 가맹점 매출 신장 및 점주들의 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2-738-0124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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