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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학생 승마체험으로 말산업 저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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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방학 기간 초·중·고 학생 2천여 명…정서 안정·체력 향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7월부터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 승마체험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생 승마체험은 초·중·고 일반 학생 1천840명, 저소득층 학생 224명, 장애학생 62명 등 총 2천126명에게 도내 신고 된 승마장 23개소에서 1인당 60분씩 10회 수업으로 이뤄진다. 승마 안전수칙, 승마 자세, 복장 설명, 말의 보법 등 이론수업과 평보, 경속보 등의 실기수업으로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신청 인원 수 등을 고려해 시군별·학교별 최종 참여 인원을 확정하고, 방학 기간인 7월부터 학생 승마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승마장에 대한 보험 가입 여부, 안전시설 및 장비 배치 여부 등을 점검한 후 적합한 승마장에 대해 승마체험을 실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학생 승마 체험은 지난 2011년 278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했으며,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2천126명으로 확대했다. 비용은 학생 1인당 30만원 기준으로 모두 6억 4천 400만 원을 지원한다.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학생 승마체험을 통해 말 산업의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 익숙한 학생들이 승마체험을 하다 보면 정서 안정과 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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