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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독거노인 응급안전 댁내장비 일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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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응급상황에서 독거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2013년부터 설치해온 ‘독거노인 응급안전 댁내장비’를 이달 말까지 전수점검 한다고 17일 밝혔다.

‘독거노인 응급안전 댁내장비’는 가스·화재·활동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이며 자기보호 능력이 취약한 독거노인 세대에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24시간 안전모니터링 체계다.


이에 북구는 건강상태가 취약한 만65세 이상 독거노인 106세대에 댁내장비를 설치하고, 소방서 및 응급안전지원센터와 연계를 통해 24시간 365일 독거노인 안전 확인과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북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댁내장비 정상작동 여부 현장점검, 댁내장비와 중앙시스템 정보 현행화, 비정상 작동 및 설치 불량 장비 조치, 취약노인지원시스템과의 연동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


북구는 점검에서 장비에 이상이 있거나 시스템 상호간 연결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즉시 수리·보수하는 등 철저한 장비 점검을 통해 독거노인 안전망 확보에 최선을 다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달 말까지 방문간호팀 및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독거노인 44세대를 대상으로 댁내장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이 응급상황에서의 독거노인 안전을 보호하고, 독거노인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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