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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日 라인뮤직 초기 반응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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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KTB투자증권은 17일 NAVER가 일본에 선보인 '라인 뮤직'이 출시 초반에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9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 뮤직은 일본 내 가입자 약 7000만명을 보유한 라인을 기반으로 출시 초기에 고무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며 "2일 동안 100만 다운로드, 전체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수준의 가입자 100만명,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700엔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매출 756억원을 달성할 수 있다"며 "가입자가 500만명으로 늘어난다면 연매출 3780억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인의 지난해 매출이 76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유의미한 규모라는 분석이다.

라인 뮤직은 J-POP, K-POP 등 다양한 음원을 스트리밍 형태로 청취 가능하다. 최 연구원은 "에이벡스(AVEX), 소니뮤직 등 주요 음원사가 라인 뮤직에 지분 참여했고, 28개 음반사가 총 150만곡의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500만곡, 내년까지 3000만곡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했다.


일본 디지털 음원 시장의 변화는 라인 뮤직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디지털 음원 시장이 일본 음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에 불과했다.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가격이 비교적 비싸고, 가수의 음반을 구매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불경기로 음반 불법 복제, 대여 시장이 성장 중이고 스마트폰, LTE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음원 스트리밍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라인 뮤직은 자신만의 재생목록을 만들 수 있고, 라인 공식 계정을 통해 아티스트와의 교감, 라인 메신저를 통한 친구와의 공유가 가능한 지역 밀착형 서비스로 특화해 강점을 지닌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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