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등과 상호 협력관계 바탕으로 사회공헌 및 상생경영 활동 추진"
"총20명의 호남지역 식품명인 참여,떡·전통주 등 190여점 전통식품 소개 "
"매출 1억2천여만원 집계, 단기 최대 매출액 기록과 판로확대 효과 거둬"
"광주신세계, 향후 남도 우수 전통식품 시장 확대 지속적인 지원 나설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주신세계에서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지역상생 기획행사 ‘남도명인 우수식품전’이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1층 컬처스퀘어에서 총 10일동안 열린 ‘남도명인 우수식품전’ 매출이 약 1억 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600여만원으로 단기 최대 매출액 기록과 더불어 판로확대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다른 지역 행사에서는 볼 수 없는 전라도만의 특유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인상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남도 우수 전통식품의 시장 확대를 위해 향후 백화점 입점 판매를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에 나서겠다” 고 말했다.
광주신세계가 광주시청 및 전남도청 등과 상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광주 전남지역의 명인이 직접 만든 전통식품의 맛과 전통성,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추진했던 이번 박람회에는 20명의 호남지역 식품 명인이 직접 참여해 김치, 떡, 한과, 장(醬)류 등 총 190여점의 남도 우수 전통식품을 소개했다.
또한 진행 기간 동안 가족단위 체험이 가능한 시연행사를 실시하는 등 홍보관과 전시관, 체험관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지역민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몸에 좋은 복령버섯(40년 이상 된 죽은 소나무에서 기생하는 버섯, 1년에 두 번 봄, 가을에만 채취 가능)으로 만든 약떡, ‘복령조화고’로 유명한 김영숙 명인의 떡 만들기 시연회는 추가적으로 재 진행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와 더불어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판매실적이 우수한 명인으로는 강인순 김치 명인이 꼽혔다. 2012년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에서 ‘민어 섞박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강인순 김치 명인은 “김치를 현장에서 직접 버무려 손맛을 전하고 볼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음식 관련 행사에 많이 참가해 봤지만, 이처럼 매출 및 홍보효과 등 성과가 좋았던 행사는 처음”이라며 “이 행사 참가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 전통식품의 전국적 판로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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