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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확진자와 접촉인력 77명…전원 자체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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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과 무관한 것으로 역학조사 판정…그러나 일단 자체격리"
삼성전자, 지난 6일부터 77명 자체격리 후 방역, 예방조치 실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 1명(31·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수원사업장 내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인력 77명이 전원 자체격리됐다.

15일 수원시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메르스 확진자 접촉자가 총 77명으로 확인됐다"며 "역학조사관이 대상자 모두 확진환자의 발열 이전에 접촉한 사람들로 메르스 감염과 무관하다고 판정했지만, 삼성전자가 지난 6일부터 77명을 전원 자체격리했다"고 밝혔다.


메르스는 발열 증세를 보이기 이전까지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직원들을 파악, 격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삼성전자는 자체 방역과 예방조치도 실시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자는 용인시 기흥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장모님 병문안을 갔다가 메르스에 전염됐다. 지난 6일 발열 증상을 보여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실(음압실)에 입원했고, 13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근무 이외에는 수원지역 경유사실이 없다"며 "지난 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부속의원과 한가족약국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았지만 이들 의료진들은 마스크를 쓰는 등 추가 격리조치가 불필요해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전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곧바로 역학조사관 2명과 함께 오후 5시부터 6시반까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수원지역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수원시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수원지역에는 감염이 우려될 접촉 경로가 없는 것으로 알려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 여부를 면밀히 조사, 수원지역내 이동경로가 추가로 드러나면 바로 알려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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