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골프선수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박인비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해리슨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2015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박인비는 "패티 버그, 안니카 소렌스탐 등 전설적인 골퍼들과 같이 이름을 올리게 돼 너무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숙제를 해 냈다"면서 "이제는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PGA에서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한 것은 1939년 패티 버그(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박인비가 세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시즌 3승째를 신고했으며,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한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LPGA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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