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성군 관리대책본부·격리마을 방문해 주민 불편 최소화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장인 이낙연 도지사는 13일 오전 도내 유일한 메르스 확진자 발생지역인 보성군의 메르스 대책본부와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격리 마을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보성군 대책본부에서 확진자 발생 경위, 이동 경로, 접촉자 조치사항, 격리마을 지원 사항 등을 점검하고, 격리마을에서 주민 불편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아직까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오늘이 추가 확산의 고비가 될 수 있으니 긴장을 늦추지 말라”며 “격리지역 주민 불편이 없도록 생활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말했다.
또한 “환자 발생으로 인한 민심 수습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필요 이상으로 지역 주민들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군부대(31사단)에서도 메르스 극복을 위한 지원 약속을 해왔다”며 “격리마을 주민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철 일손돕기 등 필요한 지원을 군부대에 요청하라”고 보성군 대책본부에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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