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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3일 오전 9시 51분께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 인수봉에서 약 5t 무게의 낙석이 등산객을 덮쳐 등산객 윤모(55·여)씨가 사망했다. 또 이모(55)씨 등 3명이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당시 인수봉 인근에서 암벽 등반을 위해 대기하던 산악회 회원 30여명에게 갑자기 바위가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인수봉 상층부에 고정돼 있던 바위가 풍화 작용에 의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를 동원해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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