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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성남 7세 초등생 3차 음성…4차 검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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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경기도 성남에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환자의 초등학생 아들이 1차에서 음성, 2차에서 양성을 받았지만, 3차에서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4차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13일 91번 환자(46)의 초등학생 아들(7)에 대한 3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이 초등학생이 현재 메르스 증상이 없고 연령적으로 발생이 드문 경우여서, 4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초등학생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아버지와 함께 방문한 뒤 자가격리됐다.


10세 미만 어린이는 메르스에 감염될 확률이 낮다고 보건당국은 밝혀 왔다. 이 초등학생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면 10세 미만의 아동으로서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이 초등생의 형제와 어머니는 1·2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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