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경기도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박 대통령이 10일 미국방문 일정을 연기키로 결정한 뒤 첫 메르스 관련 공식 일정이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등과 함께 경기도 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메르스 대응 콜센타에 들러 신고현황을 청취하고 직원들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메르스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불안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빈틈없는 공조체계를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내 범정부메르스대책지원본부를 방문한 바도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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