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초등학교 22개교가 오는 15일부터 재휴업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동탄지역 초등학교장협의회(임의단체)가 12일 오전 9시부터 회의를 갖고 지역 내 22개 초등학교의 재휴업을 의결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동탄지역 초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이 모여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재휴업을 결의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휴업 최종 결정은 해당 22개 초등학교마다 운영되고 있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들 학교 운영위는 오늘 중 회의를 갖고, 다음주 재휴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동탄지역 초등학교 관계자는 "며칠 전만해도 재휴업보다는 등교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였으나 지난 9일 동탄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평택에서도 다시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예상과 달리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도 상당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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