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강남 재건축 조합 행사에서 35번 환자와 접촉해 자택격리중인 1565명에 대해 14일 0시까지 자택격리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12일 오전 서울시청 정례 브리핑에서 "강남 재건축 조합 행사에 참가한 1565명의 격리해제시점은 14일 0시로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자택격리 중인 시민들은 13일 늦은 밤까지는 외부출입을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자택격리중인 시민들에게 문자로 이 같은 내용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35번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언론 보도 관련해서는 "환자 병세에 대해서는 '위중하다'고만 말씀 드릴 수 있을 뿐 의사나 병원이 아닌 시가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의 메르스 확진환자는 126명, 이중 10명 사망, 7명이 완치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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