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추가경정예산 필요성에 대해 정책당국의 결정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메르스 사태로 소비 심리가 급격이 위축되고, 내수 침체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닌데 한은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날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을 언급했다.
이어 "주요당직자 회의 일각에선 추경 편성 필요성이 게속 언급되고 있다"며 "정책당국은 서민들이 시름이 빠지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공포로 인한 내수 경기 위축을 거듭 우려했다.
그는 "현재까지 국내 치사율은 8.2%인데 사망자 대부분이 기저질환 가진 노인들이고, 페렴으로 인한 치사율 10%인걸 감안하면 메르스는 극복가능한 것으로 볼수 있기 때문에 질병보다 질병에 대한 공포인 불신을 떨쳐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각 위원회별로 예정된 행사가 있으면 절대 취소하지 말고 예정대로 진행하고, 없는 행사는 만들어서라도 소비를 진작하는 활동을 적극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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