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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파문' 강수일 "내 자신에 실망…팬들께 죄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도핑파문' 강수일 "내 자신에 실망…팬들께 죄송" 강수일.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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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약물 파문을 일으킨 축구선수 강수일(28·제주 유나이티드)이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수일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힘들게 간 위치에서 실수로 인해 상황이 이렇게 돼 너무 슬프다"며 "프로 선수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부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나 자신에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강수일은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기대를 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처해지는 조치에 대해서는 구단과 협의해 대처하겠다"며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답변을 남기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의뢰해 실시한 올 시즌 도핑테스트 A샘플 분석 결과에서 강수일이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수일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귀국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한편 강수일은 올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 5골을 넣고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 감독에 발탁돼 이달 초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으나 도핑파문으로 결국 중도 하차하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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